또 교과 외 프로그램 가운데 인성·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은 올해 10%, 2012년 15%, 2013년 20%로 늘리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이 권하는 프로그램은 △문화예술교육(1인 1악기) △초3 기초수영 교육 △중학생 도전활동(레슬링 씨름 태권도 등) △중3 일주일 직업체험 교육 △인성·리더십 함양 프로그램 △진로교육 △농산어촌 체험활동 등이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학교가 방과후 활동 예산의 절반을 교과 외 프로그램에 쓰게 하고, 다음 해 예산 지원에도 그 성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는 교과 외 영역 운영 성과가 미흡하면 예산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다.
학교평가를 할 때도 문예체나 봉사활동 같은 프로그램 비율을 반영하기로 했다. 학교장경영능력평가 지표에는 △학생건강체력 4, 5급 감소율 △동아리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노력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교사 학부모 학생의 만족도 같은 지표를 넣기로 했다. 방과후 활동을 교과 위주로 하거나 자율학습에 학생을 강제로 참여시키는 학교는 특별장학지도를 계속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교육청의 획일적인 방안에 문제를 제기하는 학교도 적지 않다. 서울 A고 교장은 “1월부터 교과 위주 방과후 학교 참여율이 높은 학교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고 했는데, 학교 운영에 문제가 있다. 문예체 위주도 좋지만 학원도 못 가는 어려운 지역에선 방과후 학교를 교과 위주로 운영하길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다”고 지적했다.